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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ETF(상장지수펀드)는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와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특히,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XLP(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는 배당 및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모든 ETF가 하락장에서도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SCHD와 XLP는 각각 고배당 성장주 중심 ETF와 필수 소비재 중심 ETF로, 시장이 하락할 때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본 글에서는 두 ETF가 하락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변동성은 얼마나 큰지, 그리고 하락 이후 회복 속도와 수익률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SCHD와 XLP 개요
SCHD 개요 (고배당 성장 ETF)
SCHD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배당 성장주 중심 ETF입니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배당을 꾸준히 증가시켜 온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 금융, 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 포함
-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제공
- 주요 보유 종목 (2024년 기준):
- 애브비(AbbVie)
- 코카콜라(Coca-Cola)
- 홈디포(Home Depot)
- 브로드컴(Broadcom)
- 머크(Merck)
- 배당 수익률 및 변동성:
- 연평균 배당 수익률: 약 3.5~4.0%
- 변동성: S&P 500 대비 낮지만, 금융·산업 섹터 비중이 높아 경기 변동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XLP 개요 (필수 소비재 ETF)
XLP는 필수 소비재 중심 ETF로,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소비가 지속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주요 특징:
- 경기 침체에도 소비가 유지되는 필수 소비재 기업 중심 투자
- 주가 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꾸준함
- 경기 불황 시 방어적 역할 수행
- 주요 보유 종목 (2024년 기준):
- 프록터 앤 갬블(P&G)
- 코카콜라(Coca-Cola)
- 펩시코(PepsiCo)
- 월마트(Walmart)
- 몬델리즈(Mondelez)
- 배당 수익률 및 변동성:
- 연평균 배당 수익률: 약 2.5%
- 변동성: 전체 시장 대비 낮아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2. 하락장 시 변동 범위 비교
2020년 코로나 쇼크 기간 (급격한 시장 충격 사례)
- SCHD: 약 -30% 하락 (S&P 500과 비슷한 수준)
- XLP: 약 -15% 하락 (S&P 500보다 낮은 변동성)
2022년 금리 인상기 (장기적인 하락장 사례)
- SCHD: 약 -20% 하락 (금리 상승으로 배당주 약세)
- XLP: 약 -10% 하락 (방어주 역할 수행)
3. 하락장 이후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 쇼크 이후 1년 수익률
- SCHD: +45% 상승 (배당주 및 가치주 강세)
- XLP: +18% 상승 (방어주 특성으로 안정적인 회복)
2022년 금리 인상기 이후 수익률
- SCHD: +15% 상승 (배당주 회복)
- XLP: +8% 상승 (안정적 성장)
4. 투자 전략
배당 투자자라면? SCHD는 장기적으로 배당 성장이 강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을 우선한다면? XLP는 경기 침체기에도 변동성이 낮고, 배당도 안정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분산 투자 전략
SCHD와 XLP를 함께 보유하면, 배당 성장과 방어적인 성격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 SCHD: 경기 회복기 및 성장 국면에서 강한 상승 기대
- XLP: 경기 불황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제공
결론
SCHD와 XLP는 서로 다른 투자 전략을 가진 ETF이지만, 함께 조합하면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SCHD: 배당 성장주 중심,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 기대 가능
- XLP: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 낮은 변동성 유지
투자자의 목표와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SCHD + XLP를 조합하여 배당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